엘리시움 IMAX 2D (2013) 감상 영화

[줄거리]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버려진 '지구'와 선택받은 1% 세상 '엘리시움' 
 최후의 시간 5일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인류의미래가 걸린 최후의 생존 전쟁이 시작된다!
 아침엔 드래곤볼을 보고 오후엔 엘리시움을 봤습니다. 그래서 두편을 연속으로 봐서인지 엘리시움을 볼 때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드래곤볼의 상영시간이 어느 정도만 넉넉했었어도 오후에 볼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중간의 남들이 제일 재밌었다는 액션씬에서 가장 잠이 온건 너무 슬프네요. 

 우선 굉장히 시각적 이미지가 좋습니다. 로봇이나 우주선, 미래에서 볼 듯한 레이저 총이나 레이저 방패가 눈에 띄였습니다. 특히 로봇은 cg인지 실제 로봇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아마 cg겠지요? 거기다 아이맥스로 본 우주에 떠있는 엘리시움의 모습은 굉장히 멋집니다. 

 액션씬 또한 잘빠졌더군요. 액션씬의 규모가 크다고 하기엔 힘들지만 중반과 후반의 장면들도 멋있고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연출 중에선 장면 사이의 전환 기법이 좋았습니다. 어느 인물의 특정 행동과 소리가 다음 장면 인물의 행동과 소리가 유사하게 연출되여 전환시키는 장면은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핸드헬드 방식으로 촬영된 부분들이 좀 많지 않았나?란 생각은 드네요. 

 영화의 구성 또한 좋았습니다. 초반부 주인공의 과거묘사와 현재 지구와 엘리시움 간의 관계 등을 몇몇 사건들을 통해 보여주고 필요없는 부분이 없는 등 초반부터 진행이 빠르고 꽉 짜여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닐 블롬캠프의 전작이자 유명한 '디스트릭트9'을 개인적으로 보지 못해서 엘리시움과 비교해보긴 힘들겠지만, 대강 전작의 외계인이 흑인이나 이민자들 등의 사회적 약자를 암시하고 사회적 부조리를 SF로 잘풀어낸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이번 작품은 제 예상 보다는 계층간의 계급이나 의료 분야에 대한 감독의 메시지는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 소재들은 등장인물들의 어떤 행동의 동기 유발 정도에 그치는 느낌이에요. 

 주인공들의 연기도 맷 데이먼이나 샬토 코플리의 연기는 좋았지만 조디 포스터가 잘 활용되진 못한 듯 합니다. 또 개인적으론 샬토 코플리의 캐릭터도 배우의 연기력이 좋지 않았으면 입체적으로 살리긴 힘든 캐릭터란 느낌도 받았어요.
  두 계층간의 갈등이란 측면에서 설국열차와 비교했을 때 엘리시움은 작가의 메세지 전달 의도가 크지 않은 작품이였습니다. 엔딩은 호불호가 갈릴 결말은 아닐지연정 전형적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식 엔딩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요. 하지만 영화가 애초에 작가의 메시지 전달 의도가 매우 큰 작품이 아니라고 생각해보면 엘리시움은 꽤 재밌는 SF 영화임은 부인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적어도 영화가 지루할 틈새를 만들게 놔두진 않으니깐요.

  

 



덧글

  • 시무언 2013/08/30 09:25 # 삭제 답글

    헐리우드 입김이 좀 세지 않았나도 싶습니다. 원래 주인공도 히스패닉 배우가 맡기로 계획되었다가 백인 배우인 맷 데이먼으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이름은 여전히 히스패닉 계열이지만).
  • Space뽀이 2013/08/30 11:35 #

    저도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개입이 있었던 거 같아요. 거기다 주인공 배우가 히스패닉 계열인것도 처음 알았네요! 영화가 너무 전형적인 느낌을 주는게 아쉬웠어요.
  • 시무언 2013/08/31 08:03 # 삭제

    배우만 백인 쓰면서 히스패닉이라고 아웅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죠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