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버린(2013) 감상 영화

[줄거리]
불멸의 존재 울버린, 죽음에 직면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혼자 남겨진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울버린’. 
  
 어느 날 영원불멸의 삶을 버리고 
 유한한 삶을 얻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제안 받는다. 
  
 처음으로 스스로의 약한 모습을 느낀 울버린은 
 극한의 상황에서 치명적인 적들과 대적하게 되고, 
 이제껏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게 되는데!

 휴 잭맨의 더 울버린을 봤습니다. 악평이 자자하길래 휴가 겸 시간 때울 겸 봤는데 생각보단 볼 만 했습니다. 

 왜색이 짙다고 하던데 노골적인 왜에 대한 찬양 등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은근히 영화 전반에 아시아에 대한 문화를 단순히 일본의 문화로 보거나 약간의 와패니즘 적 부분이 있기는 하나 일본이 주무대이기 때문에 이해는 갑니다. 반면 등장하는 인물들은 울버린과 두 여주인공인 유키오와 마리코를 제외하곤 정상적인 인물들이 없어서 영화 전반에 깔린 일본문화에 대한 존중과 비교되어 그 모순이 약간은 웃기네요.

 이번 편에는 울버린이 어떤 이유로 약해져 버리기에 다른 편과 같은 초능력의 사용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그때문에 다른 편에 비해서 액션의 규모는 꽤나 아쉽습니다. 하지만 지하철 액션 장면은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영화의 구성도 깔끔하진 못합니다. 특히 후반에 울버린이 마지막 장소에 도달하게 만드는 방식은 상당히 의아합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전개라고 생각됩니다. 그 외에도 러브라인이나 인물들의 감정선들 등,  영화가 전체적으로 구멍이 많기에 이 부분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듯 하네요.

 휴 잭맨이야 멋있게 나오지만 바이퍼 역의 스베트라나 코드첸코바의 매력이 부족한 점도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외모 때문인지 마리코 역의 오카모토 타오가 더 주목 받는 듯 하지만, 연기로만 봤을 땐 후쿠시마 리라가 영어도 괜찮고 액션도 잘 소화했어요.
 엑스맨 시리즈의 열성적인 팬이 아니여선지 남들 다 좋다하는 쿠키영상 조차 안타깝게 저에겐 크게 다가 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화도 엉성하고요. 그러나 제가 대부분의 영화를 나쁘게 보지 않아서인지, 킬링타임으로 한 편 보시기엔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만, 많은 걸 이 영화에 바라진 마세요. 


덧글

  • 잠본이 2013/08/06 00:04 # 답글

    후쿠시마는 그 외계인같은 이목구비만 아니면 완벽한데 말이죠(...)
  • Space뽀이 2013/08/07 22:27 #

    ㅎㅎ 진짜 좀만 더 예뻣으면 사람들이 어루고 달래줄 텐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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