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2: 더 레전드 (2013) 감상 영화

[줄거리]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라!

은퇴 후 10년, 뿔뿔이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는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다. 
 하지만 미 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 그림자’의 행방에 혈안이 되어 'R.E.D'를 없애려 하고, 그들은 세계 정부 조직들보다 먼저 ‘밤 그림자’를 찾아 제거해야만 한다. 
 최악의 위기상황, 지금이 바로 전설의 본능을 깨울 때다!

 레드 더 레전드를 봤습니다. 역시 본 이유는 이병헌 씨가 나와서이죠. 급히 레드1편을 보고 개봉 당일 예매해서 봤어요.

 일단 이 영화의 배우들은 전부 쟁쟁한 배우들이죠.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헬렌 미렌, 캐서린 제타 존스, 앤서니 홉킨스 등 헐리웃의 대배우들 사이에 이병헌 씨 마저 좋은 연기를 보여주니 연기들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병헌씨의 연기가 맘에 든다고 했는데, 영어 발음도 적어도 한국인인 제가 듣기엔 괜찮았고 액션 장면도 잘 소화했으며 가끔 나오는 표정 연기나 한국어 애드립은 적어도 한국에서 이 영화의 흥행에 절대적 기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브루스와 말코비치 콤비도 궁합이 잘 맞았고, 역시 브루스와 메리 루이스 파커 커플 또한 사랑스러웠습니다. 하긴,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이긴 하지만 영화 매력의 대부분은 노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에 의존하기 때문이죠.

 다만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라면 전체적인 구성이 꽤 허술한 점입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을 이동하는데, 이동하기 위한 필수적 이유가 있다기 보단 영화의 배경적 측면에서 다른 장소를 보여주기 위한 도구의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사건 마다 개연성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의 격납고 장면은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엔 필요했지만 그 씬의 상황은 약간 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이 단점들이 영화의 성격을 생각해 봤을 때 이 영화의 재미를 해친다고 보기엔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전편을 보시지 못한 분들께는 1편을 보고 가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 영화의 매력을 이해하려면 인물 간의 관계에 대하여 어느정도 이해를 하셔야 2편을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본질은 액션 보단 배우들 끼리의 만담에서 파생되는 케미스트리이며, 1편을 본 후 2편을 보셔야 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액션+유머 등을 온전히 감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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