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비언 (2013) 감상 영화

[줄거리]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던 지구 최후의 날 이후,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자신을 이미 알고 있는 한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만나 기억나지 않는 과거 속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 잭. 그는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오블리비언을 늦게나마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사실 4월달에 다른 영화들도 볼께 꽤 있었고 평이 너무 호불호가 강하다 보니 안볼까 했습니다만, 정말 오블리비언이 상영을 내릴 때가 되어가는 듯 해서 아이맥스는 아니지만 늦게나마 디지털로 예매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재밌네요. 영화가 짜집기다, 반전이 엉성하다 등의 말들은 많이 듣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방끈이 짧은 탓인지 지식의 부족으로 이 영화가 어떤 여러가지 영화를 짜집기 했고 어디에서 본 듯한 장면인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제가 참 영화를 그동안 적게봤구나를 깨달았어요. (물론 생각해보면 제가 SF는 많이 안본듯 하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서사 또한 재미있게 봤습니다. 물론 복제 인간 등이나 토성 등 지구 외의 행성으로의 이주 등 설정 자체가 참신하다고 할 순 없겠지만요. 하지만 이런 설정들 자체는 참 많은 것을 우리에게 생각해볼 거리들을 제공한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마지막 엔딩장면이 반전이라면 나름 반전이지만, 과연 모양이나 생김새 또는 내용물이 같다고 이들이 같은 사물인가? 라는 점 등을 들 수 있겠죠.
 영화가 4k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하던데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아 놓았습니다. 특히 영화의 배경은 아름답게 촬영되었지만 그 모습은 폐허가 된 지구의 비참함을 나타내는 역설적임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몸을 사리지 않고 액션 연기를 펼치던 톰 크루즈의 연기도 인상깊네요. 
 오블리비언을 보러 가기 전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것을 봤습니다. 특히 아이언맨3가 개봉된 이후에도 블록버스터인 만큼 꽤나 많은 분들이 비교하시는 걸 봤는데 아이언맨3 보다 재밌었다고 하시는 분들도 봤고 그 반대도 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언맨3가 좀 더 재미있었습니다만 오블리비언 역시 꽤나 혹평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보니 아이맥스로 개봉하고 있을 때 진작에 보지 않았던 걸 후회하게 하네요. 아마 많은 혹평들 중에서 이 영화를 추후 아이맥스로 보게 된다면 반응이 조금은 달라질 수도 있겠단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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