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2012) 감상 영화

[줄거리]
죽은 소녀도, 살인마도, 그를 막는 사람들도 모두 <이웃사람>

202호 소녀의 죽음, 그리고 열흘 간격으로 발생하는 연쇄살인사건 범인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강산맨션의 이웃사람들은 공포에 떤다. 그러던 중 이웃사람들은 수십 만원대의 수도세, 사건발생일마다 배달시키는 피자, 사체가 담긴 가방과 똑 같은 가방을 사 간 102호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살인마 또한 이웃사람들을 눈치채기 시작하고, 두 번째 소녀의 죽음을 막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시작되는데…


 강풀의 웹툰으로 유명한 이웃사람을 봤네요. 사실 대부분의 강풀원작의 영화들이 흥행에서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 이웃사람은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웃사람을 봤지만 오래되서 기억이 안났는데 영화를 보면서 '아! 맞다, 그랬었지!'라고 떠올리며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김윤진의 출연과 범죄와의 전쟁에서의 갑과 을의 관계가 뒤바뀐 마동석과 김성균, 각시탈에서 열연하고 계신 천호진씨, 그리고 상큼한 김새론 덕분에 캐스팅 만으로도 큰 기대를 갖고 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은 음...재밌었습니다. 재밌었긴 한데 개인적으로 제가 올해 본 후반기 영화들 중 도둑들이 더 재밌었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론 스릴러임에도 불구하고  웹툰에서의 순간 순간 전율이 이는 장면들이 영화에 그대로 재현하다 보니 전달력이 떨어진 거 같습니다. 전달 매체가 달라지면 당연한 거겠지만요. 예로 천호진씨와 김정태씨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 웹툰에 비해서 아쉬웠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많은 인물들을 묘사하고, 도둑들과 다르게 대부분의 캐릭터들을 안고 가면서 집중도가 분산된 점도 아쉬웠네요. 
 하지만 , 이 영화도 강풀 원작은 망한다란 징크스를 깰 수 있는 영화같아 보입니다. 공모자들이 나오기 전까진 예매율도 1위를 하면서 분위기도 좋았구요. 지금은 어느정도 관객수일진 모르겠지만 원작팬이시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